홍광호(지킬)/김소현(엠마)
이 두사람이 이전작도 같이 했었는데 그게 오페라의 유령ㅠㅠㅠ
팬텀-크리스틴 생각나면서 너무 좋았음ㅠㅠㅠㅠㅠㅠㅠ
소현엠마 목소리가 예전같지 않아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인데
난 연기가 너무 러블리하고 후반부가면 너무 절절하고 슬퍼서 상당히 좋아했음ㅠㅠㅠㅠㅠ
캐릭터노선은 헨리에게 헌신적인 전형적인 엠마였음.
김준현(지킬)/조정은(엠마)
내가 처음 본 엠마가 소현 엠마라서 정은엠마는 별로 눈여겨보지 않았는데
캐릭터 노선이 좀 다르다고 해서 보러갔다가 결국 재관람의 늪으로^^......
소현엠마가 헨리가 보호해줘야 할 존재이면서도, 약해질때 위로받는 엄마같은 여성이라면
정은엠마는 헨리의 보호를 필요로하지 않는 대등한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음.
오히려 헨리가 힘들어지면 나서서 최대한 도움을 주려하고, 아닌 일엔 아니라고 딱 말하는 캐릭터?
그래서 때로 헨리가 나약해지고 혼란스러울때 기댈 수 있는 존재ㅠㅠㅠㅠㅠㅠ
수동적인 엠마 캐릭터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정은 엠마가 딱인듯 ㅋㅋㅋㅋ
하지만 난 마지막 장면-지킬 죽을때-은 소현엠마 버전을 더 선호하는 편ㅠㅠㅠ
웃긴게 내가 처음엔 루시한테 관심을 좀 가지다가 지킬에게 낚여서 핡핡대다가 마지막엔ㅋㅋㅋㅋㅋㅋㅋ
엠마에게 낚여서 ㅋㅋㅋㅋㅋ 슈ㅣ밤 지킬개갞끼야 엠마 눈에 눈물나게하면 눈알이 터져 색기야ㅠㅠㅠㅠㅠ모드로 바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