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치는 영화가 보고싶다면!!!!!! 추천하는 영화.
배에서 태어난 피아니스트 데니 부드맨 T.D 레몬 나인틴 헌드레드가
배 안에서 피아노 치며 인생을 보내는 내용? ㅋㅋㅋㅋㅋ
특히 나는 이 장면 정말정말정말 좋아한다.(정말!!) 정말 딱 천재의 순수함이 보이는 장면이라.
나는 늘 천재를 동경하고, 될수만 있다면 큰 거 하나 포기할 수 있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때론, 너무 순수해서 불행한 천재보다는 그저그런 사람으로 살다 가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하나의 유명한 장면, 피아노 배틀 씬.
이걸 보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피아노배틀씬을 보면
확실히... 뭔가 무게가 떨어져보이긴 함 ㅋㅋㅋ
어떤 상황이냐면, '재즈의 창시자'로 추앙받는 당시 최고의 피아니스트 '젤리 롤 모튼'에게
누군가 당신보다 피아노를 더 잘치는 사람이 배에 살고 있다고 말하고
그 말에 자극받은 젤리롤모튼이 나인틴 헌드레드를 찾아 온 장면.
악수도 받아주지 않고 기선제압하듯 첫 연주를 스타트!!!
하지만 평생 배 안에서 살아 배틀의 개념조차 모르는 헌드레드.
갑자기 차례 넘겨받으니까 뭐 칠지 고민하다가 '고요한밤 거룩한밤' 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은 다 웃고 자길 놀리나 생각한 젤리는 멋지게 두번째 곡 연주
나인틴에게 자기 몇년치 월급을 몽땅 건 친구는 똥줄이 타서 나인틴을 닦달하지만
나인틴은 젤리 곡에 감명받아 눈물 줄줄....
자기 차례가 되자 방금 들은 젤리 곡을 자기 식으로 편곡해 뚱땅거림
점점 더 화가 난 젤리는 이것도 따라 칠 수 있겠냐는 듯 초 고난이도의 곡을 연주!!
이제야 젤리의 의도를 알아챈 나인틴.
압도적인 실력으로 젤리를 발라버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