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복수극에선 러브라인이 극 몰입하는데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극 자체를 축축 처지게 하기도 하고...)
적도는 러브라인조차 예쁘고 아련해서 오히려 극을 더 사랑하게 만든다ㅠㅠ
특히 지원이 선우에게 책 읽어주는 장면이 참 좋았는데
그 시의 내용이 정말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어서 새삼 작가에게 감탄ㅠㅠㅠㅠㅠ
'그리하여 그들은 날았다'라니ㅠㅠㅠㅠㅠㅠ 본방으로 이 장면 봤을때 눈물날뻔 함ㅠㅠㅠㅠ
언젠가 선우가 날개를 가지고 진정으로 날게 되었을때 이 시를 떠올리며 울게 될 것 같음ㅠㅠㅠㅠㅠ